스크레스가 쌓이면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면역력도 떨어지는 것은 모두가 알고 계실것입니다.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등 원인으로 국내 심장질환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급성 심근경색 환자도 20대부터 중년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는 심혈관 질환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울과 불안은 정신만 병들게 할 뿐만이 아니라 몸도 병들게 합니다.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치는 주범 중 하나로 특히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험 요소이며, 혈압 상승, 혈당 변화 등을 유발하고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같이 추운 날씨에는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은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밖과 안의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기온 변화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혈관 내 혈전 형성을 촉진하게 되고 혈관 수축과 혈전 생성으로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며 심근경색 발생 확률을 높이게 된다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급성 심근경색증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 인원은 2019년 약 11만 9000명에서 2023년 약 13만 9000명으로 약 16.8%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의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서도 급성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총 1만 473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심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험한 질환으로 평소에는 괜찮다가 갑자기 악화돼 건강을 위협하고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이란?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2~4mm의 작은 심장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급성 심근경색은 이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 혈액이 통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손상돼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초기 사망률이 40%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진행해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근육으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므로 심장근육이 손상되고, 이 때문에 환자는 심한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경험합니다. 심장근육의 손상으로 심장의 수축기능이 약해져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기도 합니다. 약 20~30%의 환자들에서는 전조 증상 없이 심근경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심근경색은 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
급성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가슴통증입니다. 가슴을 짓누르거나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면 참지 말고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심해지면 목, 턱, 어깨, 왼쪽 팔로 뻗치기도 하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병증이 많이 진행되면 심장 기능을 저하시켜 호흡곤란이 오고 심한 부정맥을 유발해 심장이 갑자기 정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는 가슴통증 및 기타 증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가슴 통증
: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의 약 70~80%가 이전에 가슴 통증이 있었다고 호소합니다.
통증 시기 - 주로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가슴을 쥐어짠다거나 짓누르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 시간 - 대부분의 가슴 통증은 수분 이내로 나타납니다. 만약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이미 심근경색으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기타 증상
: 이전과 다른 무력감, 숨참, 어지럼증, 현기증, 메스껍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근경색 예방수칙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붉은 육류나 튀김, 버터 등 기름진 음식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지양하고 섬유소와 단백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콩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체내의 혈액량을 증가시켜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저염식 식단이 좋으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심박수가 높아지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요합니다. 카페인 역시 심장에 자극이 되므로 지양하고 흡연과 음주는 삼가야 할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과거나 현재나 인생은 스트레스의 연속일것 입니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을 때가 더 많을것입니다. 분노, 슬픔, 우울, 미움 같은 급격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가슴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혼자만 고민하지 마시고, 병원을 찾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새벽 찬바람에 노출될 경우 순간적으로 관상동맥이 수축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심폐 단련을 위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아침에 야외에서 운동을 할 경우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가슴 통증이 생기면 즉시 멈추고 병원을 찾아가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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